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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엿먹이는 방법

동료를 엿먹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절묘한 것이 상대가 메일을 보냈을 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짧게나마 받았다, 알았다는 얘기도 없이 묵묵부답이다. 다시 재차 메일을 보내도 답이 없으면 확실한 엿선물이다.
자리를 비웠나 싶어 메신저로 물어도 묵묵부답이요, 다음날이 되어도 이렇다 할 얘기가 없다. 이쯤 되면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이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러면서 반성한다. 나도 메일을 받고 리스트만 확인한 후 때론 쌓인 양에 지레 질려서 닫아버린 적이 있지 않았던가. 그때 상대방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답장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문제를 풀던 못풀던 메시지가 가면 답은 와야하니까.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보스 김영철이 말했지.
조직이라는 게 뭡니까? 동료라는 게 뭡니까?
누가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내면 바로 답변할 수 없어도
답장은 와야 되는 거죠.
(원본)
조직이라는 게 뭡니까? 가족이라는 게 뭡니까?
오야가 누군가에게 실수했다고 하면 실수한 일이 없어도
실수한 사람은 나와야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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