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하 2010.05.25 15:40 전체공개

시드니|스카이다이빙. SkyDiving in Sydney, Australia

2010.04
참고! 이 글의 핵심이었던 부분은 하늘을 나는 동영상인데, 일촌 공개로 바꿔버렸습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심하고 가장 설레게 만들었던 일정.
SkyDiving
텐덤 다이빙 $260
비디오 촬영 $100
높이 14,000ft (4.26Km)
사실 심각하게 고민한 것중에 가장 큰 이유는 다이빙 비용
누군가는 미친짓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다만, 언제 또 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과감해질 수 있었다.
Wentworth 거리에 있는 Sydney Skydivers.
아침 8시에 모였다.
스카이 다이빙은 시간이 오래걸리지는 않아, 오전중으로 모든 일정이 끝난다.
아, 두근두근~
안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이동을 위해 차에 탑승.
(서류는 뒤에 보여드림...)
고속도로를 달려...
어딘가에 도착. (정신없이 잠자서 잘 모름...)
도착. 위 장소가 낙하산 내리는 곳. 위험하다고 들어가지 말라고 적혀있다.
일단 Reception 부터 찾아가야.... (차에서 내리면 아까 작성하던 서류를 들고 사무실로 가라고 한다.)
어차피 다들 같은 곳으로 움직이니....
사무실은 저 앞에 멀리 보이는 건물.
화장실이다.
긴장한 상태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곳.
사무실에 들어가면, 출발하기 전 받았던 서류들이 잘 작성되었는지 확인한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내 신상정보와 사고가 나면 어디로 연락해야되냐 이런것들을 적는 것이다.
물론, 죽어도 괜찮다는 사인도 해주어야 한다. (원래 이런건 살벌하다. 책임 회피~)
사무실에 서류를 내면 선입금으로 냈던 $30 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내야한다.
보통 카드 결제에 소액이라면 사인으로도 되지만,
고액 결제는 꼭 Pin 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
처음엔 그 번호를 몰라서 다이빙을 못할뻔... 다행히 은행 비밀번호와 같은 번호로 설정이 되어 있어서 결재 완료!
서류 작성과 결제가 끝나면 비행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니 주변을 둘러보거나 좀 쉬어주는 게 좋다.
얼마전에 리모델링 했다는 휴식공간.
라커룸과 의자, 스카이다이빙에 관련된 영상이 틀어져 있다.
다들 안에보다는 밖에 있으려 한다. 왠지 답답해서일지도....ㅎㅎ
밖으로 나와서 이곳저곳 구경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솔직히 이쯤되면 가만히 앉아있기 힘들다.
활주로도 가보고..
낙하산이 내려오는 곳도 본다.
Snack Bar.
따로 과자나 음료를 팔기도 한다.
어차피 비행할 때가 되면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니 돌아다닌다고 문제될 건 없고,
이렇게 기다린 시간만 비행기 문제로 한시간이 넘게 걸려, 나중엔 초조함은 사라지고, 졸렸다.
간혹 날씨 문제로 더 오래기다리기도 하고,
심지어 비행기가 뜨지 못하기도 한다고 한다.
멀리 비행기가 보인다.
생각보다 너무 작다.
저 비행기에 내 목숨을 맡겨야 하는건가...
음, 심오한 내용이다.
앗, 드디어 이름이 불렸다.
사무실 반대편에 장비 착용하는 장소로 갔더니,
누군가 기다리고 있다.
"혹시, 한국분이세요?"
"네? 네.."
텐덤을 해줄 사람이 한국 사람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호주에 스카이다이빙 한국인 강사가 한명뿐이라고.....
이것 때문에 사실 긴장하고 있던게 많이 나아졌다.
영어로 하는 대화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물어보지 못한것도 많았는데...
아싸~~
그렇다고는 해도, 지금 내 표정은 대략 난감하다.
마치 군입대 첫날, 연병장에서 부모님과 헤어진 후 막사뒤에 들어가자마자 고함치던 훈육관을 봤을때의 표정일까...?
준비를 마치고 비행기가 준비되길 기다린다. (이사진은 다른 팀 사진)
하늘이 지나치게 맑구나....
저 구름을 뚫고 내려온다니...
우리가 타고 하늘로 올라갈 비행기다.
치사하게 내려오는 건 같이 안 내련온댄다.
드디어... 비행이다.
뛰는 동안은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결국 남은건 동영상
  
처음 경험하는 긴장은 사람의 표정을 애매하게 만든다.
내가 보기에도 오글거리는 동영상은 잠시동안의 공개로 충분!
일촌 공개하니, 보고싶다면 일촌 신청을.... (설마 이런이유로 일촌신청하겠어?)
  동영상 ->http://www.cyworld.com/happy-photographer/3376457
이 밑으로는 동영상 갭춰, 캠코더를 텐덤해주시는 강사분이 손목에 감아서
팔을 뻗어서 찍어주는 방식.
화질이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지만,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것과
줄곧 잘 찍어주려고 애쓴는걸 보면, 그정도 가격은 부담할 수 있다는 생각도....흠 (그래도 촬영비용 $100은 비싸!!)
왠지 뒷모습은....
이렇게 대부분 초보 스카이다이버들이라 텐덤....
오른쪽의 여성분은 5mm 도 안되는 머리에..포스 장난 아님. 완전 멋졌음.
드디어 하늘로..
현재 4,000ft
목표는 14,000ft다.
민간인 점프는 대부분 최고 높이가 14,000피트라고 한다.
난 가고싶지 않은데, 자꾸 뒤에서 민다. ㅡㅡ;
점프!!
이렇게 하늘을 날 수 있는 시간은, 정말 순식간이다.
1분도 안되는 순간.
그 사이에 번지점프 몇배나 되는 공포감과
순간의 환희와
하늘을 날고 있다는 짜릿함
구름을 먹어보는 시도조차가 무의미함이 교차하기도 전에
낙하산은 펴지고 만다.
낙하산이 펴지고 나면,
그 순간의 사실들이 피부로 와닿고
넓게 펼쳐진 초록색 하늘 아래의 땅이 한참이나 작게 느껴진다.
낙하산 손잡이를 잡고 왼쪽 오른쪽으로 회전을 하면
이스터 쇼에서 탔던 놀이기구만큼이나 멀미가 나는 경험도 했다.
하지만, 발이 땅에 닿는 순간만큼은, 아쉽다는 생각밖에는 없다.
동영상을 보면, 모든 것들이 어찌나 우스운지...
긴장을 해서인건지 아니면 새로운 경험 때문인지,
번지점프 했던 기억이 좀 더 날 흥분시키는 듯했다.
어떻게 뛰었든,
난 뛰었으니까!!!
그걸로 된거다.
그리고 무사히 내려왔으니 이 글도 있는거다.
처음 도착할 때 본 낙하산 착륙장에 도착.
누군가 같이 가서 내 사진좀 찍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그렇게 다이빙을 마치고 한참을 기다리니 수료증과, 쿠폰, DVD 를 준다.
이건 다이빙 인증서.
뛰는 시간은 고작 5분도 안되는데,
받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하루종일이다.
아침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배고프다.
돌아가는 승합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휴게실에서는 강사들끼리 파티 분위기다.
(다이빙이 끝나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정말 배가 고파진다. 이때를 위해서 뭔가 먹을거리를 들고가도 좋을 듯)
원래 점심은 따로 먹는다고 하는데,
오늘 마침 캐나다 커플 강사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파티를 하는거라고 한다.
그러더니 차린 음식이 많으니, 다이빙 한 사람들도 와서 먹으라는... 오오오!!!
호주식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데,
점심 값까지 굳었다.
이런 상황은 1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하다는 말에 난 Lucky Guy~
생긴건 저래도 꽤 맛있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 대화도 하고, 난 조용히 먹고.....ㅡㅡ;
혼자는 뻘쭘해....
돌아가야 하는 시간때문에 제대로 못 먹었지만, 후식으로 나왔던 푸딩...
이게 최고로 맛있었는데....
이렇게 타고 왔던 승합차를 타고 다시 시드니 시내로....
정신없이 반나절이 지난 것 같다.
내 인생에 기억남을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Sydney SkyDivers
Head Office&Administration
677 Tower Road
Bankstown Airport NSW 2200
1-800-805-997
02-9791-9155
Int +61-2-9791-9155
http://www.sydneyskydivers.com.au/
City Central Shop
77 Wentworth Ave (Corner Elizabeth St)
Sydney NSW 2010
02-830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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