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연 2011.05.11 20:37 전체공개

다시

http://www.cgntv.net/culture/program.asp?pid=2942
이번에 작업한 아세안 다큐 2부작이다.
<아세안, 크리스천 로드를 가다>
1부 - 인도네시아
2부 - 인도차이나
기획부터 편집까지 거의 2달 반.
토할 것 같았던... 하루에 2시간 자며 일했던 시간들이 벌써 꿈같네..^^
2부작을 마치고 잠시 쉬었던 나는..
지금 2부작을 한 편으로 만드는 작업 중.
재편집이라 수월할 줄 알고 약간 맘을 놓고 있다가...
발등에 불 떨어졌다. ㅎㅎ 줄이는 거라고 결코 쉬운 건 아닌듯.
더 어려운 것 같다. 어느새 방송 2주전이네.. ㅠㅠ
작가님이 늦게 연결이 되서 조금 더디에 진행이 되는 중인데
금새 할 일이 산더미가 되버렸다.
이번엔 포커스를 사람한테 맞추고 편집하는데 촬영 컨셉이 그렇질 않아서
어떻게 나올지 영~ 자신이 없네.
달리고 쉬고 달리고 쉬고.. 반복되는 작업 일정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객관적으로는 쉴 때 푹 쉴 수 있어서 좋긴한데... 막상 제대로 쉬진 못하는 것 같아서..
쉬면 이거해야지, 저거해야지 계획은 많았는데..
역시 계획대로 되는 건 별로 없는 것 같다.^^
제주도 여행이 취소가 되고 난 또 새로이 여행 계획을 세웠지만..
왠지 느낌은 불길하기만 하다..ㅋㅋ
예전에는 글 쓰는 것도 참 좋아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했는데
잘 돌아다니기도했는데
요즘엔 거의 그렇지도 못하고.. 멈춰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많은듯.
일하는 것도 예전만큼 안되는 것 같다.
열정이 식었다기 보다는 뭔가... 고여있는 것 같으면서도
지친 것 같으면서도 멍때리는 것 같으면서도..
에너지는 다 어디간거야?
난 약간의 정체기를 겪고 있나보다.
무언가 새로운 게 필요한걸까...
요가라는 전혀 내 취향이 아닌 운동을 시작했지만..
소개팅도 해보지만... ㅎㅎ
나이탓을 해야할까.
그냥 시간을 보내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된다.
아.. 이렇게 봄날이 간다.
푸르른 5월.
당신에게도 싱그러운가.

0

2

댓글2

    댓글 더보기

    삭제 하시겠습니까? 취소 삭제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확인 취소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