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훈 2012.02.15 21:02 전체공개

부고 - 베르나르도

부고의 연속이다.
 
K-1의 전설, 베르나르도가 자살했다.
 
베르나르도(1969)....
레이세포(1971), 마크 헌트(1974), 레미 본야스키(1976)와 함께
좋아했던 선수다.
 
레이세포와 마크 헌트가 노가드로 게임을 했던 시절이 있다.
우리 마누라는 아직도 레미 본야스키를 좋아한다.
플라잉 니킥의 교과서다.
 
종합격투기가 아직 무사의 것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UFC가 투사의 것으로 종합격투기를 전락시켰을때...
우리의 무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베르나르도는 K-1을 은퇴하고 복서가 되어 WBF헤비급 챔피언까지
됐다. 그리고 남아공에서 후진을 키우고 있었다.
 
레이 세포, 마크 헌트, 레미 본야스키, 베르나르도...
다 내 나이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동년배다.
며칠전의 휘트니까지 서양이었으면 친구먹을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죽으니 웬지 모르게 속상하다.
한국이었으면 학교도 같이 다녔을 사람 아닌가...
아직 초상치르기엔 이른 사람들이 다들 왜이리 빨리 가는지...
 
더 이상 20대때처럼 노래를 못한다고 해서 자살할 필요가 있을까?
더 이상 30대때처럼 파워풀한 펀치를 날릴수 없다고 해서 자살할
필요가 있을까?....
 
베르나르도...휘트니...그리고 그 외 많은 동년배들에게......
어떻게든 살아보자. 오르락 내리락...인생길..
언젠간 좋은날 오지 않겠는가...
 
간 사람은 아쉽지만...
어떻게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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