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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호] 회사작업_10 : 아트북 +버스광고

* 해당 발행호에 포함된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주)네오플에 있습니다.
마음대로 여기저기 썼다간 어찌될 지 모름 껄껄
오랜만에 올리는군요.
이번 글에선 약속드렸던 대로 아트북의 제작 과정과 편집 디자인에서의 우여곡절 등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간간히 다른 글들에서 언급했듯이 회사 차원에서 오래 전부터 던전앤파이터 아트북(이하 아트북) 제작을 진행하고 있었고, 그 결실이 드디어 출간되어 서점을 통해 유저분들의 손에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책은 총 274 페이지, 4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1장 힐더의 꿈은 사도,
2장 모험가는 캐릭터,
3장 아라드는 던파 세계관,
4장 전이는 던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부록엔 남성 격투가와 여성 귀검사의 디자인 과정, 일러스트 제작과정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기타로 아트북 전용 칭호 불타는 펜과 함께 던파 일러스트 캘린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네오플에 입사한 2007년 초부터 이미 아트북의 준비에 들어갔으나 여러 사정에 의해 근 2년만에 책이 나오게 됐네요. 출판사 측 담당자가 편집 과정 중 두 번이나 교체되는 등 여러 변화를 겪고, 다른 여러 사건들로 인해 수차례 아트북 출판 계약이 지연되는 등 출판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많은 우여곡절과 함께 계속적으로 연기된 아트북의 발매시기는 올해 10월에 와서야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본격적인 관련자 미팅 및 회의와 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트북의 특성 상 컨텐츠의 질이 가장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를 적절히 보여주는 편집 디자인도 그만큼 중요하기에 편집 디자인을 맡긴 출판사 측 담당자와의 미팅과 회의, 요구 사항 전달 등에 많은 시간을 들였고, 편집 중간 과정에서 계속적인 피드백이 오가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저희 측 생각과 달리 작업 과정과 진행 상황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10월 말 즈음에야 갑자기 최종시안(이하 구버전)이라는 인쇄본을 마주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저희 쪽 기획 의도와 맞지 않는 결과물이 나왔고 당연히 그에 따른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먼저 구버전의 인쇄본 표지와 우리 측 기획 의도와 상반됐던 대표적인 페이지들의 이미지를 보시겠습니다.
초반에 저희 측에서 양피지 느낌으로 표지를 잡아달라고 하여 제작된 표지 시안입니다. 초반 전달 시에는 아트북 관련 업무를 주성씨가 담당하고 있었기에 제가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대략적으로 고급스런 질감의 고서 느낌을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미지 상으로는 티가 잘 안 납니다만 실제 인쇄본 상으로는 기본 질감이 굉장히 엉성하고, 배경으로 깔린 카시야스의 이미지 해상도 역시 낮아 그다지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표지’는 아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쪽 요구를 번복하여 기존에 요구했던 ‘양피지’ 느낌을 포기하고 표지를 완전히 새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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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1장 힐더의 꿈의 제7사도 안톤과 제8사도 로터스의 페이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명색이 사도인데 전체 페이지 사정 상 한 페이지에 사도 하나씩 구겨 넣다 보니 사도의 중요도나 포스가 전혀 느껴지지 않거니와 사도 이미지 크기에 필적할 정도로 사도명 영문 표기가 무의미하게 크게 들어가 주객이 전도되었습니다. 게다가 정작 크게 보여져야 할 사도의 메인 일러스트(각 페이지 좌측 하단)들은 심히 아담하여 디테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각 페이지 우측 하단의 가로로 기다란 박스는 사도 디자인에 대해 원화가가 적은 코멘트인데 어정쩡한 배경색과 함께 외곽은 그라데이션 처리되어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화보집이 아닌 ‘사전’ 느낌을 강하게 받는 구성이네요. 로터스의 경우 작업된 이미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페이지가 매우 허전합니다. 이는 저희 측 잘못이네요.
다음으로 2장 모험가의 귀검사 메인 페이지입니다.
시원하게 보여져야 할 이미지가 텍스트와 비슷비슷한 비중의 작은 크기로 들어가 있어 세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같은 책인데 앞의 사도 페이지와 편집 방식이 완전히 달라져 디자인에서 통일성이 느껴지지 않네요. 예를 들어, 이 페이지에서의 디자이너 코멘트는 사도 페이지와 다르게 박스 처리되지 않았으며 폰트의 색 또한 주황색으로 바뀌어 있어 시각적으로 앞서 사도 페이지에서의 디자이너 코멘트와 다른 기능을 하는 듯 연출되었고, 우측 상단의 소제목과 녹색의 장식 요소도 앞서서는 전혀 쓰이지 않았던 새로운 것입니다. 우측 페이지는 각 직업 소개인데 불필요하게 배경의 반만 배경색을 넣어놨네요. 텍스트가 차지하는 면적이 크다 보니 자연스레 이미지가 작아졌습니다.
위의 두 페이지는 2장 모험가의 거너 스킬 원화이고 아래의 두 페이지는 마법사의 초기 디자인들입니다. 구버전에서 가장 기획 의도와 어긋났던 페이지입니다. 실제 사이즈로 보면 이미지 하나하나가 큰 것도 손가락 두 마디를 넘지 않습니다. 때문에 사전 같다는 인상을 더욱 강하게 주며, 작은 이미지 크기로 인해 각 이미지의 세부 또한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앞의 페이지들과 마찬가지로 불필요하게 텍스트들과 외곽 여백이 크고, 많은 양의 이미지와 텍스트를 억지로 적은 수의 페이지에 구겨 넣어 생기는 문제입니다.
3장 아라드와 4장 전이의 페이지들 입니다. 헨돈 마이어 페이지의 경우 큰 이미지가 한 페이지 전체를 덮어, 앞서 보여드렸던 페이지에 비해 구성이 시원합니다. 하지만 몬스터들의 경우, 특히 스카사의 경우에서 잘 보여지다시피 이미지의 전체를 잘리지 않게 보여주는 데에 치중하여 너무 크기가 작아졌고 각 몬스터의 중요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록(이 시절엔 특별부록이었으나 최근 던파 달력을 특별 부록으로 넣으면서부록으로 변경)의 여성 귀검사 페이지입니다. 우측 페이지에 들어간 불필요한 배경과 역시나 작은 이미지, 좌측 상단의 난잡한 타이틀 디자인이 감상 포인트입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애초에 이미지가 주가 되는 책임에도 정작 이미지들은 너무 작아 알아보기 힘든 구성에, 저연령층을 너무 의식한 듯 불필요하게 큰 텍스트와 한정된 페이지 수에 맞춰 이미지들을 구겨 넣은 듯한 전체 느낌 등으로 인해 백과사전과 같이 되어 제가 생각했던 화보집 느낌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결국 기획의도와 너무 다른 편집 때문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계약과 달리 편집 디자인 부분도 저희 팀 쪽에서 방향을 제시해 주기로 했고, 여러 사정 때문에 최종적으로 제가 직접 아트북의 편집 디자인 방향을 잡기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저희 쪽에서 원래 시간 투자를 해야 했던 업무가 아닌데다, 팀의 최우선 목표는 던파의 개발임에도, 출판사 측의 저희 생각과 너무 상이한 기획 의도 때문에, 결과적으로 총 200 페이지 정도 규모로 계획되었던 책에서 80 페이지 상당의 분량을 제가 직접 일주일에 걸쳐 편집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전 지옥과 같은 야근을 경험하게 되었죠…
니미
먼저 표지부터 새로 시안을 잡았습니다.
먼저 이렇게 잡은 후 정리를 해봤는데 노란 외곽선에 너무 시선이 가고 안쪽의 얼굴들 역시 너무 눈에 띄어 전체적으로 보는 사람의 시선과 요소별 중요도가 제대로 배분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Dungeon&Figher의 정확한 철자도 확인할 수 없는 반쪽 짜리 시안이었습니다. 다만 로고의 시원한 배치와 강렬한 색, 잡스러운 요소들의 배제 등은 적절하다고 판단되어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위의 시안에서 수정 사항들을 반영하여 이와 같이 다듬었습니다. 던파 시즌2 로고를 메인으로 하여 여러 버전을 만들어 본 후, 최종적으로 위와 같은 방식으로 확정했습니다. 로고의 기본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여 던파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히 살도록 하면서도 아트북만의 차별화를 위해 로고의 텍스트 부분엔 제가 작업한 일러스트를 넣었으며 그림 부분이 너무 튀지 않도록 그라데이션 된 색으로 한 톤 눌러주었습니다. 튀어보이던 밝은 색의 외곽선도 검은 색으로 바꾸어 튀지 않도록 처리했습니다. 중앙의 접히는 부분엔 알아보기 쉽도록 한글로 던전앤파이터 아트북이라 표시했으며 뒷면엔 바코드와 로고 등 꼭 필요한 요소 외에는 전부 삭제했습니다.
표지 외에 사실, 샘플 페이지들을 잡는 것이 진짜 고생이었습니다. 제가 디자인 방향을 잡아줘야 했기에 어떤 방향으로 할 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결국 이미지가 주된 책이기 때문에 이미지 외의 모든 요소를 배제한 깔끔한 구성 속에서 이미지를 시원시원하게 보여주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앞서 구버전에서 보셨던 안톤 페이지는 이렇게 변했습니다. 한 페이지에 모든 이미지들을 넣는 것은 사도로서의 위상도 실추될 뿐더러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에도 무리가 따라 두 페이지로 할당량을 늘였습니다. 텍스트의 분량이 생각보다 많아 이미지에 방해가 될까봐 걱정했으나 막상 폰트의 사이즈를 조금 줄이고 자간을 살짝 좁혔더니 텍스트의 분량은 전혀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일러스트를 크게 보여주기 위해 일러스트와 별도로 떨어져 흰 배경 위에 텍스트를 얹었던 구버전의 페이지와 달리, 왼쪽 페이지 같은 경우 일러스트를 외곽 여백 없이 깔고 그 위에 텍스트를 올렸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편집을 달리함에 따라 각각의 이미지 크기가 최대 4배까지 커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구버전에선 잘 보이지 않던 그림의 세부적인 묘사나 선맛이 잘 보이게 되었죠.
귀검사의 경우 이미지를 자르지 않는 것에 주력하면 오히려 시원한 맛도 떨어지고 크기도 작아질 수 밖에 없기에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과감하게 잘라냈습니다. 이 때문에 칼을 쥔 오른손이나 머리 뒤쪽의 갈기 장식 등은 완전히 잘려나갔지만 기타 다른 부분들은 더욱 잘 보이게 됐죠. 페이지 구성 역시 바꿔, 기존엔 메인 페이지 다음에 전직 페이지가 들어가 전직 페이지가 애매하게 앞뒤로 끊기던 것을 개선하여, 메인 페이지 오른쪽엔 디자인 과정에 대한 코멘트 페이지가 먼저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거너의 스킬 원화 페이지도 이미지의 시원시원한 배치를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구버전의 중구난방이던 각 페이지의 타이틀을 한 가지 양식으로 통일시키고 한글 폰트도<?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st2:PersonName w:st="on"><?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contacts" /><st1:Sn w:st="on">윤</st1:Sn><st1:GivenName w:st="on">명조</st1:GivenName></st2:PersonName>와 윤고딕으로 제한했습니다.
기타 다른 페이지들도 위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앞서 보여드렸던 페이지들과 마찬가지로 이미지를 시원하게 보여주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구버전에서 보여드렸던 페이지들로 골라 올렸기 때문에 다시 앞쪽으로 돌아가셔서 구버전을 한 번 더 보시고 비교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스카사에 대한 부분이 가장 많이 바뀌었네요. 구버전에선 텍스트 면적도 크고 그나마도 반 페이지 안에 다 넣어 실질적으로 스카사의 이미지들이 한 페이지의 1/4 면적 안에서 다 보여져야 했던 것과 달리, 스카사에게만 한 페이지 전체를 할당하고 텍스트의 크기를 과감하게 줄여 이미지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보스라 할 수 있겠죠?
3장 아라드의 표지 같은 경우 거너의 인트로 만화에 나오는 장면을 책의 구성에 맞게 다시 편집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페이지를 80여 장 만들어 제시한 후 출판사 측 담당자와 미팅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강하게 반발하더군요. 생각했던 기획 의도에서의 차이가 각각 디자인에 반영됐던 것이기 때문인지라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출판사 측 새 담당자분과 차장님이 직접 우리 쪽으로 와주셔서 경영전략실에서 아트북 업무를 같이 진행 중인 지영누님과 던파의 아트 디렉터이신<?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st1:PersonName w:st="on">김장환</st1:PersonName>부장님과 함께 2시간여에 걸쳐 의견 조율을 해 방향을 맞춰나갔습니다.
결국 장시간의 의견 조율을 거쳐 샘플 페이지의 구성대로 디자인을 전면 수정하기로 결정한 후, 출판사 측 디자이너가 실작업을 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잡아 위와 같이 전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곳에 어떤 폰트를 썼으며, 어떻게 써야 하고, 위치와 크기는 어때야 하는 지 등을 설명하는 페이지였죠. 화면을 가로지르는 붉은 선들은 각각의 텍스트나 이미지들이 어떤 기준으로 정렬되었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기타 설명이 필요한 부분엔 제가 직접 설명을 써 출판사 측 디자이너가 이해하기 쉽도록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디자인은 협업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의 중요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초반에 기획 의도가 어긋나 출판사 측과 저희 측의 생각이 달랐던 것도 커뮤니케이션 미스에 의한 것이니 저희 쪽 책임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보여드렸던 샘플 페이지와 같은 방식대로 이미지를 크게 늘이고 사도에 더 많은 양의 페이지를 할당하는 등 여러 가지 변화를 주는 바람에 책 전체 분량이 200 페이지 정도에서 274 페이지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때문에 출판사 측에서 여러 사정상 가로로 긴 판형에서 세로 판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얘기해주더군요. 이와 함께 제작 단가의 문제로 책의 사이즈가 굉장히 아담해졌습니다만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선 사이즈를 희생할 수 없었기에 기존과 같은 크기에서 세로로 방향을 바꾸고 분량만 늘어나는 방향으로 결정을 하였고 결국 이에 따라 제작 단가가 크게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원래 18,000~22,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제작되고 있었던 아트북의 가격이 28,000원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겨우 잡은 방향을 판형이 바뀜에 따라 세로 판형에 맞게 다시 다 수정하게 되었죠. 전 편집 디자인의 방향을 결정하고 출판사 측 디자이너 분이 작업한 페이지를 검수하는 작업을 했기 때문에 샘플 페이지를 제작한 이후로 큰 작업은 없었으나 워낙 검토해야 할 양이 많고, 일러스트와 원화 등 원래 제 업무를 쉴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계속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생활을 했습니다.
위와 같은 교정지를 출판사 측과 수시로 주고 받으며 제작이 진행되었습니다. 샘플 페이지를 처음 전달했을 때와 달리 출판사 측에서도 굉장히 우호적으로 작업해주었고 제가 미처 생각지 못 했던 것도 꼼꼼하게 잡아주었습니다.
샘플 페이지 제작 이후로 그렇게 두 달 가까이 작업하자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받았던 최종시안들입니다. 맨 위에서 보여드렸던 구버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책이 되었네요. 실제로 판매될 책에선 여기서 미처 바로 잡지 못 했던 몇 가지 문제들도 깔끔하게 수정하여 위의 이미지보다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이미지를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책 내용을 너무 많이 공개하는 것 같아 많이 줄였습니다. 식상한 상술 같지만 나머지는 사서 봐주세요!ㅋ
오해하실 지 모르지만 이 책이 많이 팔린다고 해서 전 1원도 받는 게 없습니다.ㅜ 다만 많이 팔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게 되면 그만큼 고생한 보람이 느껴지겠죠. 하하
마지막으로 일러스트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4주에 걸쳐 작업한 일러스트로, 귀검사, 격투가, 거너, 마법사, 프리스트를 비롯, 여성 거너, 여성 귀검사, 남성 격투가까지 그려진 초대형 규모의 일러스트입니다. 사실 팬아트의 일종으로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그림인데 시기적으로 잘 맞물려서 설정집 전용 일러스트로 용도를 바꿔, 완성한 지 꽤 많은 시일이 지났음에도 이제서야 여러분께 보여드리게 됐네요.
원본 사이즈는 8164x5914 픽셀로, 300dpi로 출력해도 가로가 70 센티미터를 넘기는 진정한 초대형 일러스트입니다. 200dpi로 출력하면 1미터가 넘더군요. 아트북 출간도 기념할 겸, 개인적으로 출력하여 집에 걸어놓을까 생각 중입니다. 하하하
아트북엔 일러스트레이터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위 일러스트의 제작과정도 수록하였으니 보고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에 실려있는만큼, 물론 이 곳에는 제작과정을 올리지 않을 겁니다. 하하하
+_081230
최근에 버스에도 제가 디자인한 광고가 붙었습니다.
삼성 측 차장님 한 분과 진행했습니다만 그 분이 여간 깐깐하신 게 아니더군요.
시간이 워낙 없었던 지라 모든 요구 사항에 대응해드리진 못 해서 죄송했습니다.
정확하겐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노선들에 붙어있는 모양이더군요.
회사 근처를 다니는 3417번에도 붙어있길래 저도 확인했습니다.
실제로는 귀검사의 머리통 하나가 약간 과장해서 제 몸통만합니다만
버스가 워낙 크다 보니 별로 커보이지도 않더군요.
위 광고를 보신 분 있으신가요?
+_090112
버스광고의 실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구했습니다.
길거리에서 못 보셨던 분들은 한 번 구경해보세요.ㅋ
이 색깔의 버스는 처음 봅니다.
서울에만 광고가 붙은 게 아니었군요.
열심히 붙이고 계시는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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