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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 출장기..

너무나 흔해 빠진 출장이 되어 버린.. 본 출장..
그렇게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갈 때마다 본이다 보니.. 별로 사진 찍을 것도.. 쓸 것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본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기에, 경험을 하는 데는 반 나절로 족하고...
또 막상 그리 둘러 볼 시간도 항상 별로 없다.
하지만,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고, 나름 큰 도시...
매번 와서 다른 곳에 머물 때 마다.. 조금씩 달라 보이는 문화가 있고, 경험이 거기에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잠시 나마의 시간들이었지만, 새로움을 느낄 기회가 있었다.
본 역 뒷 편의 15분 거리에 있는 President Hotel에서 머물었는데,
왠지 까페가 많고.. 아기자기한 가운데 멋이 있다고 느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본의 청담동 같은 곳이라 한다.
부자들이 모여 살고.. 또 많이 모이고.. 집값/땅값 모두 비싼 곳이라고 들었다.
미리 알았으면, 노천 까페에서의 여유를 좀 더 즐기려 했을 텐데..
그저 조용한 거주 지역인 줄만 알고.. 주로 호텔에 머물기를 즐겼었다.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이 있다면.. 지하철/전철의 이용...
본 역은 의외로 역이 매우 작아서.. 도시가 작아 그런 줄만 알았다.
하지만, 좀 더 둘어 보면, 지하의 지하철은 매우 넓고, 복잡하게 되어 있었다. 지하를 가면.. 본 역이 매우 큰 역임을 느낄 수 있다. 플랫폼도 매우 많고, 깔끔한 바깥에 비해.. 노숙자도 있고.. 약간 겁나는 분위기가 있다.
또한, 역의 다른 면들에서는... 꽤 식당도 많고.. 역사 주변의 일반적인 느낌이 난다.
네 번째 만에 처음 알게 된.. 느끼게 된 그런 모습이었다.
본의 날씨는..
참으로 좋았다.
사실 매우 더운 날씨라 예상 했는데, 그렇게 덥지 않았고, 햇살은 맑았으며, 저녁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히려 긴 팔이 제격이었다. 가장 이상적인 기온의 저녁이었고, 차 한잔, 술 한잔 하기 딱인 날씨였다.
출장의 일이.. 고생한 만큼 잘 풀려서...
기쁘게. 보람있게 돌아 왔다.
가는 길은 일에 대한 부담으로 가득했으나, 오는 길은 그저 잠으로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을 보냈다.
올 때 비행기에서 본 유일한 영화.. Last Chance 하비...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본.. 늙다리 배우 더스틴 호프만과 엠마 톰슨이 나오는 영화인데..
의외로 감동의 깊이가 컸다...
다섯번째 본 방문은 언제일지..
<클릭!! 독일 본 출장기#4 (6/2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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