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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싸이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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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마이 트리..

플래시 파일입니다
참으로 아끼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2002년인가..2003년인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오래 전에..
크리스마스 이브의 온 밤을 홀로 지새우며 만들었던..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나의 거실에서.. 또 베란다에서..
7년여의 긴 시간 동안..
겨울엔 밝은 빛을 비추어 주고..
봄/여름/가을엔 비록 인조라지만..
나의 나무가 되어 주었다..
 
그런 트리가.
언제 부터인가..
하나 둘씩 가지가 부러져 떨어지기 시작했다..
몇 개의 약해진 가지가.. 그 장식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간 후 결국..
이 크리스마스를 정리하기로 결심한다.
 
왠지..왠지..
그 긴 시간 동안을 나와 함께 하고..
또.. 방문하는 이들에게 추억이 되 주었던 트리의 사라짐이 아쉽게 느껴진다..
 
어찌 보면 우습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 이 트리는..
다양한 이들과의 추억을 연상 시키는..
소중한 매개체..
 
그 떠나감을 아쉬워 하고..
또 하나의 새로운 동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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