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WORLD

변진섭님의 싸이홈

알림

잠자리 애벌레 이야기


어느 날 잠자리 애벌레가 살고 있는 연못에 개구리 한 마리가 여행을 왔어요.

"안녕

"어머
개구리 아저씨 반가워요

"다들 모여봐.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이 물속과 비교할 수 없어."

개구리는 주위에 모여드는 애벌레들에게 그동안 자신이 여행하며 보았던 아름다운 꽃들과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그리고 꽃마다 꿀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벌과 나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너희가 지금은 물속에 사는 하찮은 애벌레에 불과하지만 장차 어른이 되면 너희 몸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투명한 날개가 나올거야. 그 날개를 가지고 너희들은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며 이 꽃 저 꽃으로 자유롭게 여행도 할 수 있게 되지"

그러나 애벌레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줄곧 연못 물속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개구리가 들려준 바깥 세상에 대해서는 조금도 믿으려 하지 않았어요

개구리가 돌아간 후 애벌레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했어요.

"개구리 말이 진짜일까
"

"아니야, 거짓말이야."

"그래도 진짜였으면 좋겠다
"

"그럼, 우리 이렇게 하자. 누구든지 개구리 아저씨의 말처럼 정말로 하늘을 날아다니게 된다면 물속으로 돌아와 친구들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해주기로 하자."

"좋아. 그렇게 하자."

그러던 어느 날 한 애벌레에게 변화가 생겼어요.

개구리의 말처럼 몸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투명한 은빛 날개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와! 개구리 아저씨의 말이 사실이었네
"

애벌레는 잠자리가 되어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면서 이곳저곳 세상을 구경하고 다녔어요

아침이면 밝게 떠오르는 태양
, 힘껏 날갯짓을 해도 닿을 수 없을 만큼 높고 푸른 하늘
, 시원한 바람과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구름
, 그리고 코 끝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꽃향기
...

그러나 친구들에게 개구리의 말이 진짜였음을 알려주고 싶어도 날개를 가진 몸으로는 도저히 물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답니다.

잠자리처럼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장차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하늘나라에 올라가게 될까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삼일 만에 부활하셨어요.

사람이 죽으면 끝이 아니고 다시 살 수 있다는 소망을 주셨지요.

그리고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믿음이 부족했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 후에 더욱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되었답니다.

이제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나면 하나님께서 천천만만의 천사들과 함께 나타나실 거예요

그날에는 하나님을 믿다가 잠든 사람들이 모두 부활하고 우리도 눈 깜짝할 사이에 홀연히 천사의 모습으로 변할 거예요

마치 잠자리 애벌레처럼 말이지요

댓글 1

TOP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