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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기 - 1편

몇 년 사이에 꽤 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그 중에 한 군데만 다시 가고 싶은데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아직까지는 주저없이 '아이슬란드'를 꼽을 것이다.
(사실.. 라스베가스도 살짝 고민은 된다)

꽃청춘에도 나와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방문하는 빈도가 조금 늘었다고는 하나,
그래도 아직 우리에게는 조금 먼 곳 같이 느껴지는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아이슬란드는 직항이 없어서,

핀란드 / 네덜란드 / 영국 / 독일 등을 경유하여 들어가야 한다.
보통은 핀에어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를 거쳐(9시간 소요)
아이슬란드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 (3시간 소요) 가장 빠른 루트이다.

우리도 핀에어를 타고 헬싱키에서 스탑오버로 저녁에 간단히 시내관광을 한 후,
아이슬란드에 도착하게 되었다.

아이슬란드 빙하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
첫날 일정을 조금 무리하게 잡았다 싶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정.말 무리한 일정이었다 -_-;;

일단 공항도착해서 짐찾고 렌트카 빌리고 나니 벌써 11시.. 정도는 되었던 것 같아,
차를 몰고 아이슬란드 전체를 한바퀴 빙~도는 1번국도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였다.
(렌트카 빌리고 나올때 서있던 귀여운 동상?? 들..)
아이슬란드 남부의 풍경은 스위스와도 일부 비슷한 부분이 있으나,
드넓은 초원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왼쪽에는 이런 들판+산, 오른쪽에는 바다를 볼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아주 훌륭해서 지루함이없다.
마지막날 수도 레이캬비크로 다시돌아올거기 떄문에,
동쪽으로 2시간여를 달려 첫 관광지인 SKOGAFOSS로 향한다.
중간에 트립어드바이저 1위 맛집인
SVEITAGRILL MIU 에 들러서 fish & chips를 먹었는데
그 맛이 아주아주 훌륭했다. 재방문의사 100%
한국에서 가져간 컵라면 + 김치와 함께 한끼 뚝딱 !!
조금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스코가포스로 차를 향한다.
아이슬란드어로 FOSS(포스) 가 폭포인데,
아이슬란드에 가면 포스는 실~~컷 보고 오게 된다.

평생 볼 폭포 다보고 오는듯.
스코가포스는 멀리서부터 무지개가 보인다.
근처 주차장에 차를 대고 폭포 바로앞까지 걸어가볼 수 있다.
어느정도 근처까지는 물방울 튀는거 없이 그냥 갈수 있는데,
일정정도 접근을 하면 마치 비가오는것 같은 물방울을 맞아볼수있음... ㄷㄷ

정말 가까이 가고 싶으면 우비를 가지고 가야 한다.
스코가포스를 보고 이후 검은모래해변인 레이니스파라로 이동!
위쪽에서 전체적인 전망을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서
비포장도로를 차를 몰고 올라가봤다.
아이슬란드를 상징하는 새 '퍼핀'
아주 가까이서는 볼 수 없었지만,
남부 디르홀레이 해안에서가 그나마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곳이다.
(혹은 서부 반도 끝자락 해안에서도 볼수있다고 한다)
레이니스파라에는 주상절리 동굴? 이 이렇게 형성되어있다.
저 안에 들어가면 온통 육각기둥모양으로 둘러쌓여있게 된다.
여긴 완전 해변이라 바람이 정말 엄청나게 불었던 기억...
여름에 간다고 해도 패딩은 필수로 챙겨가야 한다 !!
남부 해안가의 도시 VIK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동쪽으로 동쪽으로 달려 1일차 숙소였던 스카프타펠 호텔에 짐을 푸니 어언 9시..
한시간정도 잠깐 쉬고, 다시 동쪽으로 40분을 달려 요쿨살론으로 향한다.

아이슬란드에서는 8월 둘째주 토요일? 정도에 요쿨살론에서 불꽃놀이를 한다.
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첫날 일정을 다소 무리하게 잡았다.
빙하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정말 장관이었다.
(단, 매우 추우므로 정말 방한에 신경을 쓰고 가야함)

돌아오는길에 해안가에 떠있던 보름달은 저게 달이 맞나 싶은 정도의 크기였다.
너무 시간이 늦고 피곤해서 사진 한 장 찍어오지는 못했으나,
항해하는 사람들이 달빛에 의지해서 밤에도 바다를 마음껏 다닐 수 있을만큼의
찬란한 月光이었다.

북극에 가까우면 달이 더 크게 보이는건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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