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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여객선 참사 아픔 함께 나눠요”8일 대구서

조수미 “여객선 참사 아픔 함께 나눠요”
8일 대구서 전국투어
“슬픔 함께하는 게 인간의 도리, 앙코르곡으로 준비… 슬픔 나눌 것”
“지금은 여객선 침몰로 생사를 다투는 실종자·희생자 분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그분들의 고통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요. 앞으로 남은 전국 투어에서 이분들을 위해 앙코르곡을 준비하려 합니다.”
17일 바흐 칸타타 앨범 발매 및 전국투어로 기자들과 만난 소프라노 조수미(52·사진)는 착잡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불행이나 슬픔은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며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누군가 슬픔을 겪고 희생당할 때 함께 슬퍼하는 게 인간의 도리”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투어 공연 중인 조수미는 18일 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노래한다. 이어서 광주(22일), 전주(26일) 무대에 선다. 이 공연에서 그는 새 앨범에 수록된 바흐 칸타타를 비롯해 봄을 주제로 한 독일,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 다양한 나라의 곡을 부른다.
그는 앞서 15일 바흐 칸타타를 모은 앨범 ‘온니 바흐’(DG)를 발매했다. 조수미는 “복잡한 세상살이에서 이 음악이 숨통을 틔워주고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조용한 기도의 느낌이 되길 바랐다”고 전했다. 이 앨범은 바흐의 정통성과 현대성을 모두 살리기 위해 바이올린과 클래식 기타로 편곡됐다. 
그는 “바로크 음악은 숭고하고 심오하지만, 제 표현력을 너무 절제하거나 차가운 소리가 나게 하지는 않았다”며 “바흐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스럽고 아이처럼 천진난만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최근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 영국 런던도서전 리셉션 무대에 선 데 이어 9월 아시안 게임 개막식에도 참가한다. 
그는 국가적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는 데 대해 “1983년 유럽에 딱 떨어졌을 때 나라가 가난하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설움을 제 몸으로 직접 겪었다”며 “그때 우리나라가 잘 살아야 존중받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나라 위상이 올라가는 게 정말 중요한데 아시안 게임, 월드컵, 엑스포 모두 좋은 기회”라며 “제가 더 열심히 하면 나한테도, 교민에게도, 우리 국민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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